[주일설교, 2022.05.15,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의 회개와 춤을 춘 이유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2년 5월 15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다윗의 회개와 춤을 춘 이유 |
| 성경 본문 | 사무엘하 6장 11-19절 |
| 함께 읽은 말씀 | 역대상 15:12-15 / 신명기 6:4-5 / 고린도전서 13:11 |
| 영상 | https://youtu.be/sI07FHHF7PU (설교 약 30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은 학계·끈 약계"→언약궤, "5배 돔"→오벧에돔, "우 쌀·국사"→웃사, "아우디가 교인들"→라오디게아 교인들, "노예"→노회)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영상의 자막은 설교 도중, 곧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머무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그 앞부분(웃사의 죽음과 다윗이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긴 일을 다룬 도입부)은 자막에 없어 이 노트에 담지 못했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소문 |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있는 동안 하나님이 그 집에 큰 복을 주셨다. 그 소문을 듣고 다윗이 정신을 차린다. |
| ② 깨달음 | "내가 하나님을 오해했구나." 말씀을 통해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는다(대상 15:12-15). 웃사를 죽게 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의 무지였다. |
| ③ 회개 | 말씀대로 레위 사람(고핫 자손)이 궤를 메게 하고, 여섯 걸음을 간 뒤 제사를 드린다. |
| ④ 춤 | 은혜의 하나님을 알게 된 기쁨으로 온 힘을 다해 춤을 춘다. |
| ⑤ 다윗의 두 특징 | 죄를 지적받으면 즉시 전심으로 회개하고 한 걸음 자란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전심으로, 힘을 다해 사랑한다. |
| ⑥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 |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신 6:4-5).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다. |
| ⑦ 돌아봄 | 나는 지금도 그렇게 사랑하고 있는가. 라오디게아 교인들처럼 안주하고 정체되어 있지는 않은가. |
| ⑧ 자라는 신앙 | 어린아이의 일을 버린다(고전 13:11). 젖 먹는 아기의 비유, 목사 후보생 면접 이야기, 매일 기도하는 권사님들. |
| ⑨ 인생 사진 | 갈렙 성경공부 모임의 사진 한 장. 교회는 신실한 교인들이 세운다. |
| ⑩ 부탁 | 말씀을 공부하는 만큼 기도의 자리에 오라. 말씀과 기도, 두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
| ⑪ 결론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다. 다윗에게 주신 은혜를 다시 구하자. |
3. 결론 —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라
- 믿음 안에서 구원에 이르는 참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하게 해 주시듯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더 풍성하고 더 강하게 해 주신다. 어린아이 때의 일을 버리게 해 주신다.
- 말씀의 거울 앞에서 돌아보라. "정말로 하나님 보시기에 지금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명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맞다. 네가 지금 나를 그렇게 사랑하고 있구나. 내가 너를 정말로 기뻐한다"고 인정하시고 칭찬하시는 교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 아니라 너무 좋은 일이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나에게 온다는 것, 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 아니라 정말로 좋은 것이다.
- 혹시 내가 말씀의 자리에서, 기도의 자리에서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며 이번 한 주간을 살자. "온 마음을 다하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기뻐서 춤을 추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다윗에게 주신 은혜를 하나님, 나에게도 다시 주십시오. 우리 교회에 다시 주십시오. 한국 교회에 다시 주십시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깨닫는 은혜 —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오해하거나 잘못 생각한 것이 있다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들을 때마다 깨닫게 해 주십시오."
- 전심의 사랑 — "하나님을 사랑하되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나의 전심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우리 교회에 그런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온 마음과 온 힘과 온 생명을 다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며, 그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알게 하시기를 구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먼저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기를,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구원의 기쁨 가운데 감사하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를, 전심으로 사랑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구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지금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영적인 게으름과 나태함과 안주에 있지 않도록 은혜를 더해 주시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참 기쁨과 즐거움이 되기를 구했다. 주님의 교회의 지체로 살아가면서 삶이 점점 더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이 되어 은혜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사모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항상 마음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받은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까" 하는 거룩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를 붙잡아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기도 부분은 자막이 많이 깨져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6:11-1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6:11 |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동안 있었고,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셨다. |
| 6:12 |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고 알렸다.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갔다. |
| 6:13 |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자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다. |
| 6:14 |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다. 그때 다윗은 베 에봇을 입고 있었다. |
| 6:15 |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왔다. |
| 6:16 |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
| 6:17 |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해 친 장막 가운데 준비한 자리에 두었고,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다. |
| 6:18 |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했다. |
| 6:19 |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을 나누어 주었고,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오벧에돔의 집에서 석 달 동안 벌어진 일
(자막은 이 대목부터 시작한다.)
성경은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있는 동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졌다고 기록한다.
- 언약궤가 있다고 해서 복을 받았다는 기록은 별로 없다. 언약궤는 아비나답의 집에 수십 년간 있었다. 그런데 아비나답이 언약궤를 수십 년간 모시고 있었다고 해서 엄청나게 복을 받았다는 기록은 없다.
- 다윗은 무서워서 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를 옮겨 두었다. 그런데 주위의 모든 사람이 "저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궤 때문에 엄청나게 복을 받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본문은 이것을 두 번이나 강조한다. 하나님의 언약궤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그 소문이 돌았다.
- 샘이 날 정도였다. "차라리 내가 언약궤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약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엄청나게 복을 주셨다는 소문을 다윗이 듣게 되었다.
6-2. 다윗이 정신을 차리다 — "내가 하나님을 오해했구나"
그 소문을 들으면서 다윗이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 "하나님이 너무 까다롭고 무서워서 언약궤를 옮겼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고 있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구나. 그렇다면 뭐가 잘못됐을까?"
- "내가 뭔가 단단히 오해를 했구나.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를 했구나. 무엇을 오해했을까?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
사무엘하의 이 기록은 역대상에도 똑같이, 조금 더 상세하게 나타나 있다. 석 달 동안 벌어진 일을 보면서 다윗이 무엇을 깨달았고 무엇을 회개하게 되었는지를 보려고, 역대상 15:12-15을 회중과 함께 한 절씩 읽었다. 소문을 들은 다윗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다 불러 모아 그들에게 하는 말이다.
"다윗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대상 15:12)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대상 15:14)
(자막에는 12절과 14절만 잡혀 있다. 13절과 15절의 내용은 참고자료 7-1의 표에 풀어 적었다.)
6-3. 웃사를 죽게 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무지였다
이 말씀을 통해서 다윗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 웃사를 죽이신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가 웃사를 죽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명령이 있고 분명한 말씀이 있다. 그런데 다윗은 "이렇게 하면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좋아하실 것이다" 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식으로 언약궤를 옮겼다.
-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지해서 그런 것이다.
- "내가 몰랐구나. 내가 모르는 가운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했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수밖에 없는 일이었구나. 웃사를 죽인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이 모든 일을 책임 맡았던 나의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웃사가 죽게 되었구나."
그래서 다윗은 제사장들과 레위인 책임자들을 다 불러 모아 말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자."
다윗은 전에 하나님을 향해서 화를 냈다. 그런데 사실은 자기가 화를 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화를 내셔야 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오래 참아 주셨고, 자기로 인해서 웃사가 죽었다는 것을 다윗이 알게 되었다.
6-4. 말씀대로 다시 옮기다 — 여섯 걸음과 제사
그래서 다윗은 레위 사람들을 불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핫 자손들을 불러서 언약궤를 메게 하고, 그 전에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언약궤를 자기가 준비한 곳으로 옮기는 장면이 나온다.
본문 13절을 보면, 고핫 자손들이 언약궤를 메고 옮길 때 여섯 걸음을 옮겼다. 여섯 걸음을 걷고 난 뒤 멈추어 서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물로 제사를 드린다. 목사님은 그 제사에 담긴 다윗의 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번제를 드리는 마음
"하나님, 제가 지난번에 참 잘못했습니다. 선한 의도를 가지고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제 생각에 좋을 대로 했습니다. 그 죄로 인하여 웃사가 죽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화목제를 드리는 감사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계시면서 엄청나게 복을 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라 본성상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 엄청나게 복을 주심으로 저의 잘못과 죄를 깨닫게 해 주시고, 제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다시 모셔 올 수 있는 이런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정말로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언약궤를 모시고 가겠습니다."
6-5. 다윗이 춤을 춘 이유
- 사실은 다윗이 죽어야 하는데 웃사가 죽었다. 하나님께서 참으셨다.
- 하나님께서 은혜의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다윗의 마음이 너무 기뻤던 것 같다.
- 그래서 14절을 보면,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이 준비한 예루살렘의 장막까지 궤를 옮기는데 그 앞에서 다윗이 춤을 추되 온 힘을 다해서 춤을 추었다고 표현한다.
- 마음이 기쁘니까 "적당하게 좀 춤추자" 한 것이 아니다. 전심으로, 정말로 기뻐서 춤을 추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6-6.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의 신앙생활, 두 가지 특징
짧은 사건이지만, 이 사건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다"고 칭찬받았던 다윗의 신앙생활의 특징이 나타나 있다. 두 가지다.
① 죄를 지었을 때 회개하는 사람이다
-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은 죄를 안 지은 사람이 절대로 아니다. 지금 지은 죄보다 더 심각한 죄도 짓는다.
- 그런데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 그 죄에 대해 회개하는 사람이다. 죄를 지적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전심으로 회개한다.
- 그리고 회개하면서, 이전에 죄를 지었을 때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더 신실하게 믿는 사람으로 한 발자국씩 더 나아간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생활의 특징이다.
② 하나님을 사랑할 때 전심으로 사랑한다
-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때 전심으로 사랑한다. 자기의 힘을 다해서 사랑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시고, 또 우리를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하다"고 말씀하실 때에는 이 두 가지 특징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에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으로
- 이전에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몰랐다. "어떻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것입니까?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까?" 하고 물었을 때 다윗은 잘 몰랐다.
- "내가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좋은 것으로 하면 되지. 제일 좋은 새 수레를 마련해서 수많은 사람을 동원해서 그렇게 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다.
-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까 "내가 좋을 대로, 내가 생각하기에 이 정도로 신앙생활 하면 잘하는 것이지 — 이것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명령하신 올바른 신앙생활이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 그럴 때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전심으로 자기를 바꾸는 사람이다.
6-7.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 —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원하시는 신앙생활, 그 마음은 어떤 것인가. 신명기 6장에 잘 나타나 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사실 이 말씀이다. 신명기 6:4-5을 회중과 함께 읽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4-5)
- 구약의 하나님 백성이든 지금 우리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생활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 신앙생활 할 때 내 힘의 일부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온 힘을 다해서 사랑하라. 내 뜻을 다해서 사랑하라.
-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실 때 이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실 때 하나님의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신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온 생명을 다해서 사랑하신다. 나를 도우시고 내게 베푸실 때 하나님의 온 힘을 다해서 사랑하신다.
라틴어 성경으로 본 이 구절
목사님은 설교하거나 성경 공부를 할 때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 궁금하셨다고 한다. 히브리어는 안 되니까, 한때 라틴어를 배운 적이 있어서 라틴어 성경의 이 구절을 보게 되었다며 화면에 띄워 설명하셨다.
| 라틴어 | 목사님의 설명 |
|---|---|
| 토토(toto), 토타(tota) | "토털(total)"이다. 전부 다 한다는 것이다. |
| 코르데(corde) | 심장이다. 마음이기도 하고 하트(heart)이기도 하다. |
| 아니마(anima) | 영혼이다. 영혼, 생명. |
| 포르티투디네(fortitudine) | 힘이라는 것이다. |
그 뜻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말로 말씀하신다면 이렇게 된다.
- "엑스 토토 코르데 투오(ex toto corde tuo)" — 너의 온 심장을 가지고 사랑하라.
- "엑스 토타 아니마 투아(ex tota anima tua)" — 너의 온 영혼을 다 들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 "엑스 토타 포르티투디네 투아(ex tota fortitudine tua)" — 네가 가지고 있는 온 힘을 다 쏟아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실 때, 십자가의 사랑으로 주실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심장 전부를 십자가에 다 쏟아 내신 것이다.
-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실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니마, 하나님의 생명 전부를 나를 위해서 다 쏟아 주신 것이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 "토타 포르티투디네",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내어서 나를 사랑하신 것이다.
- 예수님께 제일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내가 너희를 그렇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고 나에게 명령하신 신앙생활이다.
다윗에게 이런 신앙의 특징이 있다. 죄가 있다. 부족함이 있다. 무지함이 있다. 그런데 그 죄와 연약함과 무지함으로 넘어졌을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딱 회개할 때,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자기의 온 힘을 다해서, 목숨을 다해서, 춤을 출 때에도 자기의 전심을 쏟아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6-8. 나의 신앙생활은 지금 어떤가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신앙생활은 지금 어떻습니까?"
- "나는 지금도 하나님을 사랑할 때 온 마음을 다해서, 온 힘을 다해서, 온 심장과 생명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돌아보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옛날에는 그렇게 사랑한 적이 있었는데,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처럼 지금 나를 돌아보니 그 전처럼 뜨겁지도 않고 냉랭한 것도 아니고, 안주해 있거나 정체되어 있는 신앙생활 가운데 혹시 내가 서 있지 않은가. 이 말씀을 통해서 돌아보게 된다.
6-9. 살아 있는 신앙은 자란다 — 젖 먹는 아기의 비유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신자, 구원에 이르는 참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진 신자의 신앙생활에는 특징이 있다. 고린도전서 13:11을 회중과 함께 읽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3:11)
믿음 안에서,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참 신앙, 살아 있는 신앙을 가진 교회는 자라 간다. 그리고 모든 순간마다 신명기 말씀대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어린아이를 생각해 보라
- 갓 태어난 아이는 무엇을 먹는가. 어린아이 때는 어린아이처럼 먹는다. 어머니의 젖을 먹고 우유를 먹는다. 좋은 일이다.
- 그런데 5년, 10년이 지났다. 다섯 살, 열 살 된 아이가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고 젖만 먹고 우유만 먹는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다. 자라지 않은 것이다.
- 다섯 살, 열 살이 되었으면 우유를 먹을 뿐만 아니라 밥을 먹고 고기를 먹는다. 청년이나 장년이 되면 모든 종류의 균형 있는 음식을 다 먹는다. 그렇게 할 때 장성한 사람으로 자란다.
어린아이는 젖을 어떻게 먹는가
- 목숨을 걸고 먹는다. 젖을 먹기 위해서 어린아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에너지를 다 써서 먹는다.
- 먹는 것이 힘드니까 잔다. 두 가지밖에 안 한다. 먹고 자는 것밖에 안 한다. 그것을 최선을 다해서 한다. 그렇게 할 때 아이가 자란다.
-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면 온갖 종류의 음식을 먹는다. 그렇게 될 때 장성한 사람으로 활동하고 일을 할 수 있다.
신앙생활이 그와 같다.
6-10. 목사 후보생 면접 이야기 — "하루 30분 기도"
노회에서 중요한 일 가운데 한 가지가 목사님들을 안수하는 일이다.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강도사 과정을 마치면 목사 고시를 치르게 된다. 고시부에서 성경 시험, 주석 시험, 헌법 시험, 논문 같은 것을 검사하고, 통과되면 노회 임사부라는 곳에 와서 면접을 하게 되어 있다. 목사님은 임사부에서 그 면접을 하셨다.
- 봄 노회 때 목사 안수를 받는 목사 후보생에게 물었다. "기도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대답은 이랬다. "새벽에 매일 기도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 초신자, 곧 신앙생활 한 지 얼마 안 된 교인이 매일 새벽기도를 하고 매일 30분씩 기도한다고 하면 정말로 훌륭한 교인이다.
- 그런데 목사가 될 사람이라면 새벽기도는 당연히 와야 하는 것이고, 목사가 하루에 30분, 1시간 기도한다는 것은 —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도 해 봐서 아는데" — 기도 안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척하는 것이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 어린아이 때는 어린아이가 먹을 것이 있다. 그러나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우유만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목사님은 목사가 될 분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셨다.
6-11. 매일 기도하는 권사님들
목사님은 서울중앙교회를 섬기면서 요즘 마음속에 사진처럼 남는 장면이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 있다고 하시며 그중 하나를 이야기하셨다.
- 이전에 주일마다 열심히 기도했던 집사님들, 지금은 권사님이 되신 분들이 계신다.
- 그분들이 지금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와서 기도한다. 그리고 또 밤 8시에 와서 밤 10시까지 매일 기도한다. 금요일 밤에는 철야기도를 한다.
- 무슨 기도를 하는가. 물론 개인 기도도 한다. 교회의 환우들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를 부탁해 온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한다. 소식을 들을 때마다 와서 기도한다.
- 그냥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가운데 한다. 누가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출석을 체크하는 것도 아닌데 매일 와서 기도한다.
평신도도 그렇게 기도한다. 목사가 될 사람이 하루에 30분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 종일 성경을 볼 수 있듯이 그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말씀과 기도가 함께 가야 한다. 엇박자가 나서는 안 된다. 그것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초신자 때는 하루에 5분 기도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5분씩 기도한다. 최선을 다해서 한다. 그렇게 믿음 안에서 자라다 보면 장성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6-12. "인생 사진" 한 장 — 갈렙 성경공부 모임
목사님은 "양해를 구하지는 않았지만" 하시며 사진 한 장을 화면에 띄우고, 회중에게 10초간 잘 관찰해 보라고 하셨다.
-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다. 목사님이 오랜만에 갈렙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해서 그 사진을 찍으셨다.
- 그리고 마음속으로 "하나님, 서울중앙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저에게 주신 인생 사진입니다.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만한 사진입니다" 하면서 혼자만 볼 수 있는 페이스북에 저장해 놓으셨다.
왜 그 사진이 인생 사진인가
- 화요일 저녁, 수요일 저녁, 토요일 새벽에 갈렙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 화요일 모임은 지금 장로님께서 인도하신다. 수요일 모임도 장로님 두 분께서 인도하신다. 토요일 모임도 장로님 두 분께서 젊은 집사님들과 함께 인도하고 계신다.
- 지금 갈렙 모임에서 다루는 책은 웨인 그루뎀이 쓴 『기독교 윤리학』이다.
- 그날 모임에 참석했던 한 집사님이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사실 여기서 다루는 책들은 설교를 통해서는 도무지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책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풍성하게 배우고, 선배 장로님들과 후배 집사님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 집사님은 오랫동안 참여하면서 이 모임을 통해 이런 은혜를 얻게 된 것이 참 감사하다고 했다.
설교로 다 다룰 수 없는 것은 배워야 한다
-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주시지만, 모든 은혜가 예배에만 있지는 않다. 설교로는 도무지 다룰 수 없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 특히 윤리적인 문제, 요즘 벌어지고 있는 동성애에 관한 문제, 차별금지법에 관한 문제가 그렇다. 이것은 설교를 통해 들을 부분도 있지만 배우셔야 한다.
- 배워야 세상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상의 문화를 이길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 무조건 "맞다, 틀렸다" 하고 말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10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일
- 10년 전에는 "주중에, 밤에 성경공부 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이런 집사님들과 장로님들을 서울중앙교회에 보내 주셨다.
- 사진을 보면 인도네시아에 가 있는 집사님이 그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주중 성경공부에 들어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코로나를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마음만 있으면 인도네시아에 있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성경공부 모임에 줌(Zoom)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꼭 보여 주고 싶으셨던 장면
- 사진 속에서 가장 젊은 집사님 한 분이 거의 기절하다시피 자고 있다.
- 그 집사님은 요즘 직장에서 업무를 맡아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다. "저라도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빠지고 집에 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집에 가서는 자녀도 돌봐야 한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일이 많다. 그런데도 들어왔다.
- 다들 일어나라고 깨웠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완전히 기절해 있었다. 그 정도로 피곤한데도 들어온 것이다.
-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은혜라고 믿습니다."
교회는 누가 세우는가
"여러분, 교회는 여러분께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목사가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지만, 서울중앙교회를 세워 가시는 분들은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신실한 교인들입니다."
6-13. 다시 다윗에게로 —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
- 다윗은 "이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충분하다. 이 정도로 기도하면 충분하다. 이 정도로 하나님을 대접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돌아보니 "내가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그럴 때 다윗은 바로 회개한다. "하나님, 제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식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소견에 좋을 대로 신앙생활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주십시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너는 내 마음에 정말로 맞다." 죄를 안 지어서 맞는 것이 아니다. 부족함이 드러날 때마다, 죄를 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실 때마다 금방금방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하나님 앞에서 기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시면서 "너는 내가 정말로 사랑한다. 내가 너에게서 은혜를 절대로 거두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6-14. 부탁 — 말씀을 공부하는 만큼 기도의 자리에 오라
목사님은 "정말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시며, 갈렙 성경공부를 하면서 주중에 성경을 공부하는 교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말씀을 공부하는 만큼 기도의 자리에 오셔야 합니다."
- 목사님 자신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잘 때까지 성경만 보고 주석만 읽고 영문 서적을 읽고 성경 연구만 하라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것만 하게 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말씀을 5시간 보았으면,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기도의 시간을 5시간 가지라.
- 30분을 열심히 기도했으면 30분을 열심히 말씀을 보라. 말씀을 1시간 보는 것보다 30분 기도하고 30분 말씀을 보는 것이 훨씬 낫다.
- 기도만 오래 하는 것보다, 기도를 5시간 했으면 기도로 진을 뺀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5시간 보는 것이 낫다.
- 말씀과 기도, 두 다리가 튼튼한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교회와 교인이 될 수 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언약궤가 다윗 성에 오기까지
| 단계 | 사건 | 성경 |
|---|---|---|
| 빼앗김 | 엘리 제사장 때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궤를 들고 나갔다가 빼앗겼다. | 삼상 4장 |
| 블레셋 땅 7개월 | 궤가 가는 성읍마다 재앙이 내리자, 블레셋 사람들이 새 수레에 실어 암소 두 마리가 끌게 하여 돌려보냈다. | 삼상 5장-6:12 |
| 벧세메스 | 궤를 들여다본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 | 삼상 6:13-21 |
| 아비나답의 집 |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 집에 궤를 두었다. 사무엘 때까지만 20년이며(삼상 7:2), 사울의 통치 기간을 지나 다윗 때까지 그곳에 있었다. 설교의 "수십 년간"이 이 기간이다. | 삼상 7:1-2 |
| 첫 번째 시도 | 다윗이 3만 명을 모아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옮겼다. 소들이 뛰자 웃사가 손을 들어 궤를 붙들었고, 하나님이 그를 치셔서 죽었다. 다윗은 분하게 여기고 또 두려워하여 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 삼하 6:1-10, 대상 13장 |
| 석 달 | 하나님이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다. | 삼하 6:11 |
| 두 번째 시도 | 레위 사람이 궤를 어깨에 메고 옮겼다. 오늘 본문이다. | 삼하 6:12-19, 대상 15-16장 |
- 다윗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은 것은 주전 약 1000년경으로 본다. 궤를 옮긴 일은 그 뒤의 일이다.
- 설교의 "다윗이 하나님을 향해 화를 냈다", "무서워서 옮겼다"는 삼하 6:8-9(다윗이 분하여 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정하신 궤 운반법 — 설교에서 "분명한 말씀이 있다"고 하신 내용
- 궤 양쪽 고리에 채(긴 막대)를 꿰어 어깨에 메어 옮긴다(출 25:12-15).
- 메는 일은 레위 지파 가운데 고핫 자손의 직무다. 성물에 손을 대면 죽는다고 경고하셨다(민 4:15).
- 모세가 레위인들에게 수레를 나누어 줄 때에도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않았다. 성물은 어깨로 메어야 했기 때문이다(민 7:9).
- 새 수레에 싣는 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궤를 돌려보낼 때 쓴 방식이었다(삼상 6:7).
회중이 함께 읽은 역대상 15:12-15 가운데 자막에 잡히지 않은 구절
| 구절 | 내용(풀어 씀) |
|---|---|
| 15:13 | 전에는 너희(레위 사람)가 메지 않았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치셨다.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15:15 |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었다. |
설교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다"는 바로 13절의 고백에 근거한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기럇여아림 | 아비나답의 집이 있던 곳. 예루살렘 서쪽에 있는 성읍으로, 사무엘하 6:2에서는 '바알레유다'라고 부른다. |
| 베레스웃사 | 웃사가 죽은 곳(나곤의 타작마당). '웃사를 치심'이라는 뜻으로 다윗이 붙인 이름이다(삼하 6:8). |
| 오벧에돔의 집 |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어딘가에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
| 다윗 성 | 다윗이 여부스 사람에게서 빼앗은 시온 산성으로, 예루살렘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다(삼하 5:7-9). 다윗은 이곳에 궤를 둘 장막을 따로 쳤다. |
| 라오디게아 | 소아시아(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의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계 3:14-22).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내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 행 13:22)이라 불렸다. 설교에서 "지금보다 더 심각한 죄도 짓는다"고 하신 것은 밧세바와 우리아 사건(삼하 11장)을 가리키며, 그때에도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고 곧바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했다(삼하 12:13, 시 51편). |
| 웃사 | 아비나답의 아들. 형제 아효와 함께 수레를 몰았다(삼하 6:3). |
| 아비나답 | 기럇여아림 사람. 그의 집에 궤가 오랫동안 있었고 아들 엘리아살이 궤를 지켰다(삼상 7:1). |
| 오벧에돔 | 본문은 "가드 사람"이라고 부른다. 블레셋 가드 출신이라는 견해와, 레위인의 성읍 가드림몬 출신 레위인이라는 견해가 갈린다. 역대상에는 같은 이름의 레위인 문지기가 나오며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셨다"고 적혀 있다(대상 15:18, 24; 26:4-5). |
| 고핫 자손 | 레위의 둘째 아들 고핫의 후손. 성막의 가장 거룩한 기구를 메어 옮기는 직무를 맡았다(민 4:1-15). |
| 미갈 |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 춤추는 다윗을 업신여겼다(삼하 6:16, 20-23). |
| 웨인 그루뎀 |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 『조직신학』과 『기독교 윤리학』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언약궤 |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만들어 금을 입힌 상자. 안에 십계명 돌판이 들어 있고, 뚜껑(속죄소) 위에 두 그룹 천사가 있다(출 25:10-22).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계심을 나타내는 가장 거룩한 기구다. 법궤, 증거궤, 하나님의 궤라고도 부른다. |
| 몸을 성결하게 함 | 거룩한 일을 앞두고 옷을 빨고 부정한 것을 멀리하며 자신을 구별하는 준비(출 19:10, 14-15 참조). |
| 번제(燔祭) | 제물을 제단에서 모두 태워 드리는 제사. 죄를 속하고 자신을 온전히 드린다는 뜻을 담는다(레 1장). |
| 화목제(和睦祭) | 감사와 서원,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 일부만 태우고 나머지는 드린 사람과 이웃이 함께 먹는다(레 3장, 7:11-18). 다윗이 백성에게 떡과 고기를 나누어 준 것(19절)도 이와 이어진다. |
| 베 에봇 | 세마포(아마 천)로 만든 소박한 예복. 제사장이나 성소에서 섬기는 사람이 입었다(삼상 2:18). 다윗은 왕의 옷이 아니라 이 옷을 입고 춤을 추었다. |
| 불가타 | 4세기 말 히에로니무스(제롬)가 번역한 라틴어 성경. 서방 교회가 천 년 넘게 사용했다. 신명기 6:5은 "ex toto corde tuo, et ex tota anima tua, et ex tota fortitudine tua"로 되어 있으며, 설교에서 풀이하신 구절이 이것이다. |
| 노회·강도사·임사부 | 장로교회의 제도. 노회는 한 지역 교회들의 목사와 장로 대표로 이루어진 회의이며 목사를 안수하는 권한이 있다. 강도사는 신학 과정을 마치고 설교할 자격을 인정받은 목사 후보생이다. 임사부는 노회 안에서 목사 후보생 심사 같은 일을 맡는 부서다. |
| 철야기도 | 밤을 새우거나 밤늦게까지 드리는 기도. 한국 교회는 흔히 금요일 밤에 모인다.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쉐마 | 신명기 6:4-5. 첫 낱말 "들으라"(히브리어 '쉐마')에서 온 이름이다. 유대인이 날마다 암송하는 신앙고백이며, 예수님은 이것을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하셨다(마 22:37-38, 막 12:29-30). |
| 마음·뜻·힘 | 히브리어로는 레바브(마음), 네페쉬(목숨, 영혼, 생명), 메오드(힘)이다. 개역개정이 "뜻"으로 옮긴 낱말이 네페쉬이며, 라틴어 성경은 이것을 '아니마'(영혼, 생명)로 옮겼다. 설교의 라틴어 풀이가 한글 성경의 "뜻"과 달라 보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예수님의 인용에는 "목숨"과 "뜻"이 함께 나온다(막 12:30). |
| 전심(全心) | 나뉘지 않은 온 마음. |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삼상 13:14, 행 13:22.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의 방향을 가리킨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 |
| 뜨겁지도 차지도 않음 |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계 3:15-16). 부족함이 없다고 여기며 안주하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책망이다. |
| 어린아이와 장성한 사람 | 성경은 신앙의 성장을 젖과 단단한 음식에 비유한다(고전 3:1-2, 히 5:12-14, 벧전 2:2). 구원받은 신자가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 자라 가는 것을 성화(聖化) 라고 한다. |
| 30배, 60배, 100배 |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가 맺는 결실(마 13:8, 23). |
| 골방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홀로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자리. |
| 초신자(初信者) |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 |
| 마음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 | 마무리 기도에 나온 표현. 예수님의 산상수훈 첫머리(마 5:3-4)에서 복 있다고 하신 사람들이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이 영상의 자막은 설교 중간(오벧에돔의 집 석 달)부터 시작합니다. 설교의 도입부는 자막에 없어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함께 읽은 성경 구절은 성경 본문(개역개정)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역대상 15:12-15은 네 절을 함께 읽었으나 자막에는 12절과 14절만 잡혀 있습니다.
- 라틴어 구절은 자막이 심하게 깨져 있어("x 토 탁구를 대 뚝" 등) 라틴어 성경(불가타) 신명기 6:5의 문장에 맞추어 적었습니다.
- 갈렙 성경공부에서 다루는 책의 저자는 자막에 "왜인 구르 데미"로 들리며, 책 제목 『기독교 윤리학』과 맞추어 웨인 그루뎀으로 적었습니다.
- 매일 기도하는 권사님들의 인원수는 자막에 "13"처럼 들리는 대목이 있으나 분명하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목사 고시 과목 가운데 "주석 시험"도 자막("추석 시험")을 문맥에 맞추어 고친 것입니다. 사진 속 집사님의 가정 형편을 말씀하신 대목도 자막이 깨져 "자녀도 돌봐야 한다"는 정도로만 옮겼습니다.
- 설교에서는 여섯 걸음을 간 뒤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고 하셨습니다. 사무엘하 6:13은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다"고 적고, 번제와 화목제라는 이름은 궤를 장막에 둔 뒤인 17절에 나옵니다. 6장에는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와 오벧에돔의 출신("가드 사람"의 뜻)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